앤스로픽(Anthropic)의 수익성, 김밥천국 보다 안 좋다
(velog.io)- IT 스타트업들은 초반에는 이익을 내지 못하지만, 임계점에 도달하면 폭발적인 수익 성장을 낼 것으로 기대 받음
- 매출에 따라 선형 증가하는 비용, 즉 변동비가 낮기 때문
- 음식점의 재료비는 매출에 비례해 증가하지만 개발자의 인건비나 컴퓨팅 비용은 그렇지 않음
- 모든 IT 회사들이 이런 영광을 누리는 것은 아님
- SI 기업은 매출과 비용이 선형으로 동반 증가하는 경향이 있음
- SI 시장의 규모를 생각하면 소수 사례로 치부할수도 없음
- 오히려 폭발적인 이익 성장은 일부 성공한 회사의 특권임
- 선형 증가하는 변동비를 파악하려면 재무제표에서 매출 원가를 보면 됨
- 앤스로픽의 매출원가는 추론에 들어가는 컴퓨팅 비용이 거의 전부임
- 2025년 앤스로픽은 매출총이익률(매출에서 매출원가를 뺀 금액의 비율)전망치를 50%에서 40%로 하향함
- 생각보다 추론 비용을 너무 많이 지출했기 때문임
- 요식업의 재료비가 30%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원칙을 생각하면, 앤스로픽의 수익성은 김밥천국보다 안 좋음
- 매출총이익이 아닌 영업이익을 비교하면 더욱 심각함. 인건비와 모델 훈련 비용을 모두 판관비에 포함시켰기 때문
- 그나마 앤스로픽이라 이 정도임
- 2024년 -94%였던 매출총이익률이 2025년 40%로 개선됨. 2027년에는 김밥천국 수준인 70% 달성할 것으로 예상
- 2028년에는 현금흐름 기준흑자 달성 계획
- 커서를 개발한 애니스피어의 매출총이익률은 -30%로 더욱 심각함.
- 매출이 5억 달러인데 앤스로픽에 6억 5천만 달러를 지불함.
- AI 통합 제품 중 가장 성공한 편에 속하는 커서도 적자에 시달리고 있음
- 현재 AI 관련 사업 중 낮은 변동비로 이익의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한 분야는 강의 팔이뿐임
- 이게 바로 AI로 성공한 제품보다 성공을 약속하는 강의가 훨씬 많은 이유임
좀 과격하고 비약도 있는거 같지만 잘 쓰인글이고 내용도 동의 되는데요?
다들 제대로 안 읽으신거 같은데 글에서
매출원가(판매가 될수록 비용이 늘어나는 일종에 재료비),
판관비(매출 증가와 상관없이 어느정도 비슷한 비용, 인건비 임대료 등등)
을 제대로 설명하고 음식점의 매출총이익(매출액- 매출원가) 비율이 엔트로픽 보다 좋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저도 ai 회사들의 단점이 서비스 원가가 비싼점에(추론에 비용이 많이들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전통의 인터넷서비스(배민, 네이버) 처럼 사람만 모은다고 실적이 개선되지 않을거 같습니다
궁금한 점.
김밥천국의 상황을 정확히 알고 쓴 글인가? (재료비 30%는 그저 떠도는 이야기 일 뿐, 가게마다 천차만별임)
앤트로픽의 경영 상태를 정확히 알고 쓴 글인가? (타 언론의 기사 따위의 추측성 정보 제외)
엔트로픽은 2021년에 창업한 걸로 알고 있는데, 5년 차인 지금 매우 위태로운 상황인가? (타 빅테크의 5년차 대비)
나의 결론
본인 블로그 홍보용 어그로 글.
몇 년째 긱뉴스 들어오지만 요즘은 유용한 정보 보다, 본인 홍보용 글이 많네요.
이번에 클로드코드 바이럴도 그렇고 관리가 안되는 느낌이긴 합니다. hn은 그런거 칼같이 정리하는거 같던데 말이죠. 이럴거면 그냥 hn 글만 퍼오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는 알겠지만 비교대상이 잘못되었습니다.
LLM 기반 기업의 수익률 문제, 만성적자문제에 대해서는 저도 공감하는 부분입니다만,
차라리 빅테크의 매출원가라면 모를까 다국적 LLM 기업과 김밥천국의 재무상황을 1:1로 비교하는 것은 타당하지 못한 논증입니다.
해당 글은 the information의 기사 하나를 베이스로 작성된 글입니다. 해당 글이 레퍼하는 원문 기사는 페이월에 가려져있지만 아카이브 되어있네요. 아래 링크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https://archive.is/20260124185144/https:/…
혹은 GPT로 요약시킨 원글의 요약만 읽어보셔도 되겠네요.
- Anthropic은 2025년 총이익률(gross margin) 전망을 50% 수준에서 40%로 낮췄고, 주된 이유는 Google·Amazon 인프라에서 발생한 추론(inference) 비용이 예상보다 23% 높았기 때문이다.
- 그래도 2025년 매출은 45억 달러로 예상됐고, 이는 2024년 대비 약 12배 성장이라는 매우 큰 증가폭이다.
- 이 기사는 Anthropic과 OpenAI 모두가 높은 추론 비용 때문에 수익성 압박을 받고 있으며, 그래서 자체 칩·하드웨어 통제력 강화 같은 방식으로 컴퓨팅 비용을 낮추려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 핵심 메시지는 “Anthropic이 망했다”가 아니라, AI 회사는 매출이 급성장해도 인프라 비용 때문에 소프트웨어 회사처럼 쉽게 높은 마진이 나오지 않는다는 구조적 문제다.
저는 원글이 뭘 말하려고 하는지 좀 이해가 좀 힘들어서,
GPT한테 기사랑 글을 비교를 시키긴 했는데 글쓴분이 많이 과장하고 인용역시 입맛대로 한것같긴 합니다.
- IT 기업의 본질적인 수익성은 매출총이익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식의 일반화가 과하다. 원 기사 맥락에서는 gross margin에 훈련비(training costs) 같은 거대한 비용이 빠져 있어서, 그 숫자만으로 본질적 수익성을 단정하기 어렵다.
- Anthropic이 매출원가를 거의 순수 컴퓨팅 비용으로만 지출한다는 건 원문 과해석이다. 기사에서 확인되는 표현은 inference costs와 other costs of selling its products를 뺀다는 것이지, 원가가 거의 전부 컴퓨팅비라는 뜻은 아니다.
- -94%면 순수 추론 비용만 제외해도 적자라는 문장은 부정확하다. gross margin 계산에는 추론비만이 아니라 기타 판매 관련 비용도 포함되므로, 그렇게 단정하면 계산 범위를 좁혀 말한 셈이다.
- 김밥천국보다 수익성이 안 좋다는 비교는 회계적으로 거칠다. AI 회사의 gross margin과 음식점의 재료비/영업 구조를 같은 선에서 놓고 비교한 자극적 비유에 가깝지, 엄밀한 분석은 아니다.
- 요식업 재료비는 30%를 넘지 않아야 한다, 김밥천국 판관비는 서빙 인건비나 리뷰 이벤트 정도 같은 문장들은 기사에서 나온 사실이 아니라 글쓴이의 단순화된 개인 해석이다.
- Cursor 같은 2차 업자는 몇 년 내 파산할 수 있다, LLM 응용 제품의 마진 개선은 꿈이다, AI로 돈 되는 건 강의 팔이뿐이다 같은 대목은 기사 요약이 아니라 거의 전부 개인 전망·비꼼·수사다.
(물론 우리 동네 김밥천국은 진짜 흑자를 내고 있으므로 아직 상대가 되지 않는다. 상대가 너무 강해서 그렇지 잘 싸웠다.)
회사에서 나도 모르게 웃었네요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