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P by GN⁺ 3달전 | ★ favorite | 댓글 8개
  • macOS Tahoe의 새 인터페이스 Liquid Glass는 시각적 일관성을 내세웠지만 실제 사용성은 크게 저하됨
  • 창의 모서리 반경 확대로 콘텐츠가 잘리거나 여백이 낭비되고, 컨트롤 크기 증가도 기능적 이점 없이 혼란만 초래
  • 앱 아이콘의 통일된 정사각형 규칙으로 Dock에서 구분이 어려워지고, 일부는 거의 식별 불가 수준으로 변함
  • 밝은 모드의 과도한 백색화투명도 효과로 인터페이스 경계가 모호해지고, 접근성 기능인 ‘Reduce Transparency’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음
  • 시각적 미학보다 가독성과 접근성의 후퇴가 두드러지며, 과거 macOS의 명확하고 기능적인 디자인이 그리워짐

macOS Tahoe의 인터페이스 변화 개요

  • macOS Tahoe(26.x) 는 ‘Liquid Glass’라는 새로운 시각 효과를 도입했으나, 베타 피드백에도 불구하고 정식 버전(9월 15일 출시)에서 개선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음
    • 이후 26.1(11월 3일)과 26.2에서도 문제점이 지속
  • Tahoe의 전면적 디자인 개편이 잘못된 방향으로 진행되었다고 평가

과도한 둥근 모서리 문제

  • 대부분의 콘텐츠(이미지, 비디오, 웹페이지, 텍스트)는 직사각형 영역에 최적화되어 있음
    • Sequoia의 완만한 모서리 둥글기는 괜찮았으나, Tahoe의 큰 반경은 부적합
    • 결과적으로 콘텐츠가 잘리거나 뷰 크기가 줄어들어 공간 낭비 발생
  • Finder의 Gallery 보기 썸네일은 원본을 잘못 표현하며, SwiftUI로 만든 동일 앱의 창 반경조차 일관되지 않음

컨트롤 크기 확대의 부작용

  • Tahoe는 버튼 등 컨트롤의 크기를 키웠지만 명확성은 개선되지 않음
    • 예시 앱 Mallyshag에서 Sequoia에서는 정돈된 인터페이스가, Tahoe에서는 버튼이 겹치고 비율이 깨진 모습으로 변함
    • 텍스트 내용은 동일하지만 시각적 혼란만 증가

아이콘의 획일화와 식별성 저하

  • 앱 아이콘은 색상·형태·내용을 통해 구분 가능해야 함
    • Tahoe는 모든 아이콘을 둥근 모서리의 정사각형 틀 안에 넣도록 강제
    • 그 결과 Dock에서 앱 간 구분이 어려워지고, 일부는 Apple Developer 앱과 App Store 아이콘이 거의 동일하게 보임
    • 여러 아이콘이 색 번짐처럼 흐릿한 형태로 변함

색상 대비 상실과 ‘화이트아웃’ 현상

  • Light Mode는 과도하게 희게, Dark Mode는 지나치게 어둡게 표현되어 시각적 단서가 사라짐
    • 기본 투명도 설정에서는 일부 버튼과 체크박스는 구분되지만, 텍스트 입력 필드와 배경의 경계가 사라짐
    • 전체적으로 도구·컨트롤·콘텐츠의 구분이 어려움

Liquid Glass의 투명도 문제

  • System Settings의 검색창 등에서 투명도가 지나쳐 내용이 겹쳐 보임
    • 스크롤 시 배경 콘텐츠가 비쳐 읽기 어려운 상태 발생
    • 선택된 리스트 항목의 색상이 창 제목과 ‘교통 신호등’ 버튼을 덮어버림
  • 창이 비활성화되면 요소들이 회색 블러로 사라져 인식 불가
  • 접근성 설정의 ‘Reduce Transparency’ 기능이 더 이상 투명도를 줄이지 못함, 26.1 이후 수정되지 않음

요약 및 결론

  • macOS Tahoe의 시각적 인터페이스는 다음과 같은 문제를 가짐
    • 직사각형 콘텐츠를 과도하게 둥근 창에 맞추려 함
    • 컨트롤 확대에도 불구하고 기능적 이점 없음
    • 아이콘의 획일화로 식별성과 기억 용이성 저하
    • 톤 대비 부족으로 인터페이스 요소 구분이 어려움
    • 투명도 중첩으로 시각적 혼란 및 접근성 저하
  • 과거 macOS(예: 2014년)의 명확하고 기능적인 인터페이스 품질이 그리워지며, 현재는 가독성과 사용성의 후퇴가 두드러짐

카카오톡이냐고 ㅋㅋㅋ 업데이트 안한 내가 최고다

막상 써보니 괜찮던데… 이런 반응도 있군요.

까기 위해서 까는 느낌

까기 위해서 까는게 아니라 실제 불편을 느끼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애플을 종교에 비유한다면 신앙심이 식어버릴 정도로)

Liquid Glass 발표 보는 그 순간 시인성은 포기하기로 작정했나 싶었는데... 실제 사용평도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 것 같네요.

리눅스 랩탑을 강추합니다

최근에, 사실 꽤 지난 유행이지만 뉴모피즘이라는 디자인 유행이 있었습니다.
이게 정말 예뻐서 플러터에 있던 뉴모피즘 위젯까지 써보고 앱을 만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Liquid glass는 참 첫 인상부터 예쁜 느낌이 안 들었고, 그래도 미학의 애플이니까 생각이 있겠지 싶었는데....
반응이 여전히 좋지가 않네요. 실리콘 칩이나 잘 만들어 보는 걸로...

Hacker News 의견들
  • Liquid Glass의 시각적 효과 자체는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시스템이 너무 버그투성이가 되어버렸음
    메시지 앱에서 단어가 지워지거나 스크롤이 멈추는 등 기본 기능조차 불안정함
    유료 소프트웨어로서 이런 품질은 용납하기 어렵고, 새로운 기능 추가보다 기존 문제 해결에 집중하길 바람

    • 나는 Liquid Glass의 비주얼이 마음에 들지 않음. 게다가 옵션으로 끌 수도 없다는 점이 말이 안 됨
      Windows Vista 시절처럼 기술적으로 가능한 걸 과시하려는 느낌임. 물론 기술적으로 인상적이긴 하지만 불필요함
    • 시스템 전체가 점점 비대해지는 느낌임. 지금의 macOS 디자인은 겉멋만 든 자동차 배기구처럼 보여서 예전의 단순함이 그리움
    • 지금의 혼란은 마치 지휘 체계가 무너진 군사 작전 같음. 아무도 문제를 지적하지 못하고 모두가 피해를 보는 상황 같음
    • Safari와 Finder에서도 비슷한 문제를 겪었음. Swift로 전환하면서 품질이 좋아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Objective‑C 시절보다 불안정해진 느낌임
    • Liquid Glass의 일부는 보기 안 좋지만, 외형보다 더 심각한 건 Spotlight와 설정 앱의 버그
      Spotlight가 앱을 인식하는 데 며칠이 걸리거나, 제스처가 꼬여서 화면이 안 뜨는 등 UX가 엉망임
      그래픽 글리치도 끊임없이 발생하고, 설정 앱은 웹앱처럼 느리게 로드됨
      예전의 Mac OS X는 견고했는데 macOS 26은 그 중에서도 가장 큰 퇴보처럼 느껴짐
  • Liquid Glass 때문에 처음으로 iOS를 떠날까 고민 중임
    Mac은 여전히 최고의 노트북이지만, iPhone 15 Pro는 매일 새로운 버그가 생겨 거의 쓸 수 없을 지경임
    예전엔 기본 기능이 안정적이었는데, 이제는 카메라와 메시징조차 자주 고장남

    • 최근 13 Mini에서 Motorola Razr로 바꿨는데, Android가 훨씬 쾌적하고 자유로움
      알림이 사라지지 않고, 뒤로가기 버튼도 있고, 진짜 Firefox를 쓸 수 있음
    • 최신 중국 플래그십 폰들(Xiaomi 17, Vivo X300 Pro, Oppo X9 Pro)은 iPhone보다 배터리·화질·충전 속도 모두 우수함
      Zeiss, Hasselblad와 협업한 카메라 품질은 DSLR 입문기 수준임
    • 가족이 쓰던 Android 폰을 받아 써봤는데 놀랍게도 정말 훌륭함. 예전 Android의 불편함이 거의 사라졌음
    • Liquid Glass는 별로지만 Android의 Material 3 Expressive 디자인도 어색하고 색 조합이 어렵게 느껴짐
    • 그래도 iOS 7 이후 이어진 플랫 디자인 시대가 끝나는 것 같아 반가움. 버튼이 다시 버튼처럼 보여서 좋음
  • Liquid Glass는 Alan Dye 시절 디자인 철학의 정점 같음
    그는 “radio button” 같은 용어를 프로그래머 언어라며 무시했는데, 이제 그가 떠났으니 2~3년 내에 사용성 회복을 기대함
    관련 글 보기

    • 문제는 그의 퇴사가 실적 때문이 아니라 Meta의 제안을 받아서라는 점임
      Cook이 문제를 인식했다면 진작 교체했을 텐데 그렇지 않았음
    • 그래도 Meta를 망가뜨리는 데 그가 더 빨리 성공하길 바람
  • 내 Mac이 Liquid Glass가 수정되거나 사라질 때까지 버텨주길 바람

    • 아이가 MacBook Pro M1에 물을 쏟아서 새 모델을 고민 중인데, Sequoia가 탑재된 M4Tahoe가 탑재된 M5 중 선택이 어렵음
    • 처음엔 Liquid Glass가 신선했지만, 지금은 단순한 Sequoia 시절로 돌아가고 싶음
    • 언젠가는 브러시드 메탈, 녹색 펠트, 나무무늬처럼 사라질 것임. 다만 그 전에 더 끔찍한 무언가가 나와야 가능할 듯함
    • Apple에 계속 돈을 주면 그들이 깨달을 거라는 냉소적인 농담을 던짐
    • 다운그레이드 불가한 점이 가장 화남
  • Liquid Glass를 싫어하지만, Mac 앱 개발자로서 새 디자인을 적용하지 않으면 앱이 낡아 보임
    그래서 UI를 망치지 않으면서 Liquid Glass를 적용하는 방법을 찾고 있음
    “Liquid Glass를 개선하는 법” 같은 글이 있다면 공유해달라고 요청함

  • 2014년 OS X 스크린샷을 보니 명암 대비와 정보 밀도가 높아서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음
    하지만 당시에도 회색 아이콘과 대문자 제목 때문에 불만이 많았던 걸 기억함

    • 그때도 완벽하진 않았지만, 지금처럼 나빠질 줄은 몰랐음
    • 개인적으로 Tiger 시절이 Mac UI의 정점이었다고 생각함. iPhone 출시 이후 Mac은 뒷전이 되었음
  • Liquid Glass는 완전한 UX 재앙임. Apple의 UX 팀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음.
    마치 Windows Vista 시절처럼 느껴짐

    • 아마도 VisionOS 호환성 확보를 위해 모든 앱을 통합하려는 시도 때문일 것 같음
    • Liquid Glass는 Metal 기반이라 이름에 “GL”이 들어간 게 오히려 이상함
  • Tahoe에서 가장 싫은 건 둥근 사각형 안에 또 다른 둥근 사각형 메뉴가 들어간 구조임
    어두운 모드에서는 특히 지저분해 보임

    • 어떤 모드에서도 공간 낭비와 과한 애니메이션이 심함
      픽셀 단위의 테두리, 과도한 둥근 모서리, 느린 전환 효과로 인해 장난감 같은 UI가 되어버림
    • 아이콘을 회색 스퀘어 틀 안에 가두는 디자인도 끔찍함. Pixelmator 아이콘조차 한동안 업데이트되지 않았던 걸 보면 정성이 부족했음
  •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예전 Snow Leopard 시절의 완성도가 그리움

    • 예전엔 Apple과 서드파티 개발자 모두 HIG(Human Interface Guidelines) 를 철저히 따랐음
      Java 앱처럼 네이티브하지 않은 UI는 바로 티가 났음
      하지만 Gruber가 “HIG는 죽었다”고 말한 이후로 점점 무너졌음
    • Snow Leopard, Mountain Lion 시절이 디자인의 절정이었음
      미니멀리즘의 첫걸음은 아름다웠지만, 결국 Liquid Glass라는 실패로 이어졌음
  • 지금은 Linux를 시도하기 좋은 시기
    Mac에서 넘어온다면 GNOME 기반 배포판(Fedora, Debian, Ubuntu 등)이 익숙하게 느껴질 것임
    “Dash to Dock”으로 Mac의 Dock을, “Search Light”로 Spotlight 검색을 재현할 수 있음

    • GNOME Wayland의 트랙패드 제스처 지원은 훌륭하지만, 클라이언트 사이드 데코레이션(CSD) 만 고집하는 건 문제임
      macOS는 단일 환경이라 가능하지만, Linux는 다양한 데스크탑 환경이 공존하므로 서버 사이드 데코레이션(SSD) 도 지원해야 함
    • 최근 8살 아이에게 CachyOS + KDE Plasma를 설치했는데, 게이밍·Wi‑Fi 등 모든 기능이 즉시 작동해서 놀라웠음
      KDE는 훌륭한 윈도 매니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