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GN⁺ 10일전 | ★ favorite | 댓글 2개
  • 오른쪽 화살표 키가 지속적으로 눌린 상태로 인식되어 MacBook Pro 사용이 거의 불가능
  • 키보드가 상판에 리벳으로 고정되어 있어, 키보드만 교체할 수 없고 상판 전체를 교체해야 함
  • 교체 부품비가 약 €730, 인건비 포함 시 €830 수준으로 노트북 가격의 약 1/5에 달함
  • 비용이 부담되어 Karabiner Elements를 이용해 키 재매핑으로 문제를 우회하고 $10 기부 하기로 함
  • 아마존에서 대체품을 싸게 사서 교체한 시도들이 공유됨 : M1 Air 키보드를 $20에 교체, M1 Pro 키보드를 $30에 교체

MacBook 키보드 고장과 수리 비용 문제

  • 오른쪽 화살표 키 고장으로 MacBook Pro 사용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가 됨
    • 키가 눌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계속 눌린 상태로 인식되어 입력이 멈추지 않는 현상 발생
    • 키캡 분리 후 브로워, 브러시, 알코올 세척까지 시도했으나 문제 해결 실패
  • 수리 과정에서 구조적 한계 확인

    • 키보드만 교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Apple이 키보드를 상판(top case)에 리벳으로 고정해둔 구조임
    • 이로 인해 키보드 단독 교체가 불가능하고 상판 전체를 교체해야 함
    • 교체용 키보드는 약 €50, 상판 교체 부품은 약 €730으로 노트북 가격의 약 1/5 수준
    • 공인 수리점 이용 시 인건비 약 €100이 추가되어 총 €830 정도의 비용 발생
  • 비용 부담으로 소프트웨어적 우회 선택

    • Karabiner Elements를 이용해 화살표 키를 재매핑
    • 오른쪽 화살표 키를 비활성화하고 Caps Lock + J, K, L, I 조합으로 방향키 기능 대체
    • 프로젝트에 $10 기부하며 고가의 수리를 미룸
  • MacBook의 수리 불가능한 설계 문제 인식

    • Apple의 설계가 사용자 수리성을 심각하게 제한하고 있음을 체감
    • 이후에는 ThinkPad나 Framework처럼 수리 가능한 노트북 구매를 고려
  • 수리 가능한 제품 설계 규제 필요성 제기

매직키보드나 맥북 키보드의 수리를 하고 있는 리페어라이프입니다. 확실히 자판 1개씩 개별 수리도 가능합니다. 필름 회로의 수명이 다한게 아닌 이상 반드시 통째로 교체해야하는건 아닌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자판이 계속 눌려있는 것처럼 입력 지속 상태라면, 작고 무거운(예를 들면 아이폰 모서리) 낙하 충격으로 필름 회로 접점이 서로 눌려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도 수리 가능하지만 서비스 센터라고 해서 누구나 할 수 있는건 아니고 실패할 수도 있으니... 이 글을 쓰며 생각해보니 공식서비스센터 입장이라면 '노동력을 덜하면서 수리 가능성이 높은 선택을 할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Hacker News 의견들
  • 정부가 노트북 제조사에게 수리 가능한 제품을 강제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음
    이미 Framework 같은 제품이 존재하고, 소비자가 그런 제품을 선택하면 됨
    MacBook 사용자가 칭찬하는 ‘빌드 퀄리티’는 견고함과 유연성 부족을 의미하는데, 이런 특성은 수리 난이도와 어느 정도 트레이드오프 관계에 있음
    나도 Framework를 쓰지만, 규제가 해답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음

    • 수십 년간 HN에서 FOSS 하드웨어를 외쳐도 변화가 없었지만, EU의 교체형 배터리 의무화가 가까워지자 업계 전체가 수리성과 USB-C 중심으로 재설계 중임
      유능한 정부의 규제는 실제로 효과가 있음을 인정해야 함
    • 자동차 안전 규제처럼, 정부가 개입하면 실제로 사람들에게 이익이 돌아옴
      MacBook Neo 같은 저가형 수리 가능한 모델도 이미 존재함
    • 자유시장 논리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음
      소수 기업이 시장을 장악하면 선택지가 제한되고, 독점 구조가 혁신을 왜곡함
      배터리 교체나 3rd 파티 수리 허용 같은 세밀한 규제가 필요함
      항상 “규제하자/하지 말자”로 단순화할 수 없는 문제임
    • 수리 가능한 제품은 중고 가치가 높아져 전자 폐기물도 줄어듦
      MacBook Neo는 높은 빌드 퀄리티와 수리 용이성을 동시에 갖춘 사례임
    • 과거 Unibody MacBook은 빌드 퀄리티가 뛰어나면서도 수리 가능했음
      두 요소가 반드시 반비례하는 것은 아님
  • MacBook Air M1의 키보드를 아마존에서 20달러짜리로 교체했음
    원래 키보드는 리벳으로 고정돼 있었지만, 나사로 충분히 고정 가능했음
    리벳 제거 과정은 꽤 폭력적인 작업이었지만 성공했음
    교체용 키보드 링크리벳 제거 영상을 공유함

    • 이 키보드를 외장형 케이스에 넣어 쓸 수 있게 개조한 사람이 있는지 궁금함
      그런 제품이 있다면 기꺼이 돈을 지불할 의향이 있음
    • 용기만 생기면 나도 시도해보고 싶음
      게시글에 이 링크를 공유해도 될지 묻고 싶음
    • 영상에 나온 전동 드라이버의 아마존 링크도 궁금함
    • 이런 DIY 정신이야말로 예전 HN의 매력임
      나였다면 손을 베지 않기 위해 작은 크로우바로 리벳을 하나씩 제거했을 듯함
    • 리벳이 부러지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강한 힘이 필요했음
  • MacBook과 Framework는 용도가 다르지만, Framework의 수리성과 업그레이드성에는 늘 감사함
    키보드 교체는 1분, GPU 업그레이드는 10분도 안 걸렸음
    포트도 필요할 때마다 교체 가능함
    비싸긴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음

    • Framework와 MacBook의 고장률 비교가 궁금함
      Framework는 수리 쉬움이 장점이지만, MacBook은 애초에 고장 빈도가 낮을 수도 있음
    • Framework에 macOS가 안정적으로 돌아간다면 완벽한 조합일 것임
      16년간 Apple 기기를 써왔지만, 유일한 수리는 버터플라이 키보드였고 그마저도 집단소송으로 무상 수리받았음
      Apple이 OS 품질을 더 떨어뜨리면 다른 대안이 매력적으로 보일 것임
  • 내 카메라가 고장 나서 제조사에 보냈더니 “수리 불가”라며 리퍼 제품을 새 제품보다 10달러 싸게 제안했음
    하지만 실제로는 열어보지도 않았고, 결국 동네 마이크로솔더링 전문점에서 콘덴서 하나 교체로 복구했음
    제조사 서비스 부서는 전문성이 거의 없고, 오히려 제품을 더 망가뜨릴 때도 있음
    대량 시장에서는 소비자가 수리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인센티브 부재가 생김

  • 이런 설계는 의도된 실패라고 생각함
    소비자가 “이제 새로 살 때가 됐네”라고 느끼게 만드는 구조임
    다만 MacBook Neo는 EU 규제 대응으로 키보드와 상판 일체형 설계를 드디어 버렸음

  • 내 MacBook Pro M1 키보드가 고장 났을 때 Apple은 900달러를 요구했음
    대신 아마존에서 30달러짜리를 사서 직접 교체했는데, 너무 복잡해서 동료에게 맥주 한 병으로 부탁했음
    수리 영상을 참고함

    • M1이 악명 높은 디자인 시대의 마지막 모델이었음
      최신 MacBook은 훨씬 나아졌고, Neo는 드라이버만으로 완전 분해 가능함
  • Apple은 키보드를 상판에 리벳으로 고정해 교체를 어렵게 만듦
    하지만 다른 기기에서는 리벳을 드릴로 제거하고 볼트나 나사로 교체하는 게 일반적임
    나도 오래된 팬을 그렇게 수리했음
    Apple의 결정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이번 논란은 다소 과장된 면이 있음

    • 여러 브랜드를 써봤지만, 리벳을 나사 대신 쓰는 경우는 거의 본 적이 없음
  • Framework + Linux 조합이 이상적임
    macOS는 점점 나빠지고, Apple 하드웨어는 수리비가 너무 비쌈

    • Framework는 가격 대비 성능이 매우 떨어짐
      MacBook Air 두 대를 살 수 있는 가격에 Framework 13 한 대를 살 수 있음
      M4 MacBook Air 16GB 모델은 세일 시 750~800달러 수준인데, Framework는 기본 구성이 1400달러 이상임
      결국 Framework는 이념적 선택일 뿐, 실용적 가치는 낮음
      구성 링크
    • Framework 13은 16GB 구성에 1900유로, 반면 MacBook Air는 24GB에 1450유로로 더 저렴하고 성능도 우수함
      Apple은 여전히 가성비와 품질 면에서 독보적
      최근 macOS 업데이트가 별로여도 하드웨어는 개선되고 있음
    • Framework가 AMD395+ 128GB 옵션을 제공했다면 AI 연산 성능 비교가 공정했을 것임
  • 나는 오직 ThinkPad T 시리즈만 구매함
    T480 키보드를 24달러에 교체했는데, 나사 두 개 풀고 커넥터 두 개만 분리하면 끝남
    2분 만에 완료했음

  • 최근 버터플라이 키보드 집단소송 보상금 45달러를 받았음
    Apple은 여전히 교훈을 못 얻은 듯함
    키보드는 자주 고장 나기 때문에 튼튼하고 교체 가능한 구조여야 함